https://twitter.com/PlayApex/status/1402691539608899584
아빠.
어딘가에서 죽은거에 대해 자책하면서 있을꺼 알아요.
하지만 적어도 개활지에서 혼잣말 하는건 아니잖아요. 그렇지요?
(웃음) 지금 엄마가 나를 못마땅하게 쳐다보네요. 아무튼...
아빠를 위한 헌사에요.
아빠, 미안해요. 저 멀리서 있었던 이 시간동안 떠다니게 해서 죄송해요.
하지만 아빠 상사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우리에게 말하는걸 잊었어요. 그래서 우린 몰랐어요...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을 뿐이에요.
우리 둘만 참석해서 죄송해요.
더 많은 사람들이 있었을꺼에요. 19년전이었다면... 농장에 있었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렸겠지요.
우리가 왜 이곳으로 이사했는지 아실 것 같네요.
제가 한 것 때문에. 제가 할뻔한 것 때문에요.
아빠는 항상 일은 일일 뿐이라고 말하셨지요. "원한을 품지 마라, 카이리. 그러기엔 인생은 너무 짧단다."
그걸 듣지 않았어요. 전 원한을 품었지요.
그리고 그걸 너무 꽉 쥐는 바람에, 몇가지를 잊고 살아왔어요.
제가 누구인지, 그리고 제가 원하는게 뭔지 그런걸 말이에요.
그래서 전 결정을 내렸어요. 아빠도 허락할 것 같네요.
내 인생을 위해 살 때가 왔어요. 전 에이펙스 게임에 참여해서 그게 어디로 절 이끌지 볼꺼에요.